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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CAR-T 임상 수행 업무 위탁 계약 체결


입력 2020.04.17 10:48 수정 2020.04.17 10:48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항체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 앱클론은 혈액암 CAR-T 치료제(AT101) 임상시험을 위해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인 씨엔알리서치와 임상 수행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앱클론

항체 기반 치료제 전문기업 앱클론은 혈액암 CAR-T 치료제(AT101) 임상시험을 위해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인 씨엔알리서치와 임상 수행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T101은 B세포 유래 백혈병과 림프종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신규 CAR-T 치료제다. CAR-T 세포 치료제는 높은 반응률과 더불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AT101의 임상시험계획서(IND) 패키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하고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AT101은 킴리아(노바티스) 및 예스카타(길리어드) CAR-T 치료제와 동일한 질환 단백질인 CD19을 표적으로 한다. 기존 제품들이 마우스 유래 항체(FMC63)을 사용하는 반면, AT101은 신규 에피토프(항원의 항체 결합부위)에 대한 항체를 자체 NEST 플랫폼으로 도출해 효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는 "임상시험 및 인허가 절차 경험이 풍부한 씨엔알리서치와 함께 AT101의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이끌겠다"며 "국내 최초의 CAR-T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해 아직 CAR-T 세포치료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수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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