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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카투사 비하 논란…우상호 "카투사는 편한 군대, 논란 의미 없다"


입력 2020.09.09 14:07 수정 2020.09.09 14:08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몇백만 명의 현역 출신들이 분노 안 하는 이유" 주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카투사에서 휴가를 갔냐 안 갔냐, 보직을 이동하느냐 안 하느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얘기"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우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추 장관이 당대표일 때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기도 했다.


그는 "육군의 경우 전방 보초를 서는 사람과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노동 강도는 100배는 차이가 난다"며 "유력한 인사의 아들이 가령 국방부에 근무하고 백 없는 사람이 전방에서 근무했다면 분노가 확 일겠지만, 카투사는 시험을 쳐서 들어간 것이고 근무 환경이 어디든 비슷하기 때문에 몇 백만명의 현역 출신들이 분노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의 본질은 아들에게 특혜를 준 것이냐 아니냐였는데 이미 확인이 돼 끝난 사안"이라며 "대응하거나 개입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몇백만 명의 예비역이 분노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근거냐"(whag****), "이제는 카투사와 육군 사병을 편가르기 한다"(godu****), "보직 이동이 의미가 없는데 추미애 장관 아들은 왜 청탁을 하느냐"(kyk7****)는 반응이 나왔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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