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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20일 APEC 참석…트럼프와 화상 대면


입력 2020.11.19 11:59 수정 2020.11.19 11:59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文, 방역 경험 공유…필수인력 이동 원활화 촉구 예정

靑 "K-뉴딜 추진 정책경험 아태지역 논의로 발전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대면한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는 '공동번영의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인적 잠재력 최적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정상들은 역내 코로나 대응에 대한 논의와 함께 APEC의 '미래비전'을 채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발언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적 지원과 치료제·백신 개발 노력 등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소개할 계획이다.


박복영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제안한 필수인력 이동 원활화 논의를 가속화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APEC 지역 내 기업인들의 이동을 원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강국이자 포용성장 주도국으로서 우리의 한국형 뉴딜 추진의 정책경험을 아태지역 논의로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에 미국 대선 이후 공식 일정을 하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21일부터 22일까지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다. G20 정상회의는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 실현'를 주제로 개최되며, 각각 2개의 세션과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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