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0.72(2015=100)로 전달보다 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항목별로 보면 우선 공산품 생산자물가가 0.4%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과 서비스 역시 각각 1.1%와 0.3%씩 상승했다. 농림수산품도 0.7% 올랐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를 보면 신선식품은 2.0%, 에너지는 0.9%, 식료품은 0.4%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역시 0.4% 상승했다. IT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 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13.31로 전달보다 0.9% 상승했다. 우선 원재료와 중간재의 국내공급물가지수가 각각 3.2%, 0.9% 올랐다. 최종재는 0.4%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공산품과 농림수산품이 각각 0.8%와 0.6%씩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