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파리 공동선언문 채택
김대지 국세청장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화상으로 열린 제14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세청장 회의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세정운영전략, 세정이 디지털 전환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53개국 국세청장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G)을 포함한 국제기구대표가 참석했다.
각국 대표들은 회의에서 도출된 주요 합의내용을 담은 ‘OECD 국세청장회의 파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앞으로 OECD는 디지털세와 관련해 국제적 성실납세보증제도를 확대하고, 과세당국 간 신뢰할 수 있는 정보교환 채널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조세행정기구들과 협업해 각국 세정의 디지털 전환 혁신전략과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급변하는 국제 조세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OECD, 아시아국세청장회의, 유럽조세행정협의체 등과 국제조세 현안에 대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