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싱가포르 방문 대외 신인도 제고
3월 뉴욕·런던 찾아 한국경제 설명회
기획재정부는 30일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가 2월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국 경제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경제외교 활동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대사는 최근 정부가 국제사회에 우리 경제·금융 상황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27일 임명한 대외직명대사이다.
최 대사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기재부, 금융위원회, 한국투자공사 관계자와 함께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한국 신용등급을 담당하는 고위 인사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신평사 면담을 통해 최 대사는 최근 한국 정치·경제 상황과 이에 대한 정책 대응 방향을 설명한다.
2월 13일 싱가포르에서는 세계 유수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 고위급 임원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최 대사 일행은 한국 경제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 국제사회 신뢰를 유지하고, 해외투자자들의 시각 및 정부 정책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최 대사는 2월 홍콩과 싱가포르 방문 이후에도 3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등 주요 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글로벌 신평사 및 주요 금융계 인사 면담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국제금융협력대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면서 경제 대외 신인도 관리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소통 노력을 다각적으로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