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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제작자조합상 후보


입력 2022.01.28 12:03 수정 2022.01.28 12:03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3월 19일 개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제작자조합(PGA)상 후보에 올랐다.


PGA 측은 제33회 시상식을 앞둔 27일(현지 시각)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후보로 '오징어 게임'을 지명했다.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다.


함께 후보에 오른 경쟁작은 훌루의 '시녀 이야기', 애플TV플러스의 '모닝 쇼', HBO의 '석세션', 파라마운트 네트워크의 '옐로스톤'이다.


미국제작자조합상은 지난 1990년부터 열렸으며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등 장르에서 뛰어난 제작 역량을 보인 프로듀서에게 수여된다. 올해 시상식은 3월 1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지난해 11월 2021 고담어워즈에서 작품상, 제79회 골든골드르 시상식에서는 배우 오영수가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는 TV드라마 부문 앙상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로 구성된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에서는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이정재가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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