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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재입국? 사기꾼 XX들아" 이근 전 대위가 분통 터트린 이유


입력 2022.03.15 18:50 수정 2022.03.15 16:14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이근 예비역 대위 인스타그램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자원입대한 이근 예비역 대위가 '폴란드 재입국 시도' 보도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전 대위는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불거진 생사 논란에 입을 열었다.


그는 "외교부, 경찰청, 국민 여러분 모두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하지만 제가 지금 한국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현장 상황이 많이 심각하고 모든 파이터(Fighter)들이 철수하면 여기 더 이상 남을 게 없을 거다"라면서 "최선을 다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 전 대위는 "나중에 귀국할 때가 되면 그때 연락드리겠다"며 "제 여권은 아직 무효화 안 됐으니까 걱정하지 말라. 무효화해도 입국은 언제나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폴란드 재입국을 시도하다 국경 근처에서 계류 중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에 강하게 불쾌감을 표현했다.


ⓒ 이근 예비역 대위 인스타그램

이 전 대위는 "폴란드 재입국 시도? 지X하네, 사기꾼 기자 새X들아"라면서 "국경 근처 간 적 없고 대원들이랑 최전방에서 헤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전 대위는 글과 함께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2계'라고 저장된 상대방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대화에서 상대방은 이 전 대위에게 "지금 계신 위치를 지도로 확인해서 보내주시면 외교부에 통보해 재외국민 보호를 요청하겠다"며 "안전하게 귀국하도록 외교부에 요청하겠다"고 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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