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출산 중 아들을 잃는 슬픔을 겪어, 축구계가 애도를 전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27)는 쌍둥이 중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10월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호날두는 당시 SNS을 통해 "우리의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라며 태아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호날두 아들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계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은 "당신의 고통이 우리의 고통이다. 호날두와 가족에게 사랑과 격려를 보낸다"라며 위로를 건넸다. 호날두가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도 성명을 내고 "호날두 가족의 고통을 함께하며, 우리의 사랑을 보낸다"라고 밝혔다.
'축구 황제' 펠레도 댓글을 남기며, 위로를 전했다.
한편 호날두와 조지나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명품 매장에서 처음 만난 뒤,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는 현재 총 4명의 자녀가 있다.
2010년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를 대리모를 통해 얻었고, 2017년에는 다른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에바(딸)와 마테오(아들)를 낳았다. 또 2017년 로드리게스와 사이에 딸 알라나 마르티나를 출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