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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동물질병 정책 토론회 개최


입력 2022.04.21 12:01 수정 2022.04.20 20:58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 등

야생동물질병 분야 정책 토론회 포스터.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22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야생동물질병 특성화대학원과 ‘야생동물질병 분야 정책 토론회’를 영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야생동물질병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방안 및 관련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관련 전문가들이 국내외 야생동물 질병 발생 현황과 정책 방안을 공유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 발전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형태다.


제1부에서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과 백신 개발 현황 ▲한중 국제협력을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기술과 백신기술 개발 ▲야생동물 미끼 백신 개발현황과 전망 등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2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와 야생동물의 역할 ▲과학적인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정책 결정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현황을 소개한다.


제3부 종합토론에는 유한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야생동물질병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토론자로는 정원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질병대응팀장, 최강석 서울대 교수, 김정원 환경부 사무관이 참석한다.


한편, 야생동물질병 특성화대학원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동물질병 대응 및 백신 개발 등 관련 기초 연구지원 아래 지난해부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포함한 3개 대학을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해 야생동물질병 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더불어 야생동물구조센터와 연계한 현장실습 과정 등을 통해 석·박사급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노희경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야생동물 질병 현 상황과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특성화대학원 운영을 통해 야생동물 질병 전문가 협력 체계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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