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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美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요구 사실 아냐…사드 의제 안 오를 것"


입력 2022.05.20 12:11 수정 2022.05.20 12:12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한미일 연합훈련 제의 사실 없다

사드 기지 정상화 회담 의제 아냐”

(왼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오는 21일 오후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이 한미일 군사 훈련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참여를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런 제안이나 요구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2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가안보실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이번 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가 논의 될 수 있다는 추측에 대해서도 “이번 회담 의제로 다루진 않을 것”이라 일축했다.


관계자는 두 정상이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한 5분 정도 통역을 두고 가벼운 얘기를 하실 것 같다”며 “친교의 시간”이라고 했다. 현안을 둔 단독 회담이라 하기엔 소인수정상회담과 확대정상회담 사이 긴장을 푸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윤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상황에서 확인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윤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가지고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만찬도 함께할 예정이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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