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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미사일 발사에 3개 지역 J얼럿 발령…"열도 통과 안해"


입력 2022.11.03 10:01 수정 2022.11.03 10:02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北, 3차례 미사일 발사

열도 통과할 가능성 탐지돼 J얼럿 발령

동해 상공서 소실 확인 후 정정

J얼럿 발령 지역 피해 없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장면(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일본 정부가 3일 오전 북한이 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데 따라 3개 지역에 전국순시경보시스템 J얼럿을, 일부 지역에는 경보를 발령했다.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7시46분께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로 미야기 현·야마가타 현·니가타 현에 J얼럿을 발령했다. 건물 혹은 지하로 대피할 것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이후 오전 8시께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발사된) 미사일은 오전 7시48분께 태평양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의심스러운 물건을 발견할 경우 결코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즉시 경찰, 소방에 연락을 달라"고 발표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비행할 가능성이 탐지돼 J얼럿을 발령했으나, 실제로는 일본 열도를 넘지 않았다. 이후 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방금 전 오전 7시48분에 발사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했다는 정보가 있었으나 실제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세한 사항은 더 확인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 상황이 판명나는 대로 계속 알리겠다"고 말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방위성 정보를 바탕으로 이날 오전 8시10분께 "(북한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해상보안청은 오전 8시41분께와 8시51분께도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측되는 것을 다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모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가로 발표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J얼럿이 발령된 미야기현·야마가타현·니가타현에서는 피해 정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까지 일본 관계 선박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수산청도 일본 어선에 대한 피해 확인을 진행 중이지만, 피해 정보는 없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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