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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어떤 경우에도 24일 이태원 참사 국조 계획서 처리"


입력 2022.11.22 10:41 수정 2022.11.22 10:42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與, 동참 뜻 확고하다면 공식 입장 천명하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은 24일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 관철을 위한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국민의힘 지도부와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비공개로 만났다. 만시지탄이나 이제라도 유가족을 만난 것은 다행"이라며 "유가족들은 윤석열정부의 대응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유가족의 피 맺힌 목소리를 들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제 더는 진실과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슬픔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을 만난 상황에서 또다시 시간끌기·책임회피용 카드를 꺼내들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동참할 뜻이 확고하다면 여권의 공식 입장을 조속히 천명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 중단에 대해서는 "각하가 싫어하면 사람은 내치고 쓴소리도 가로막던 군사독재 시절과 다를 바 없다"며 "스스로 만든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이 지금 윤석열정권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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