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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예탁원, 증권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 협력


입력 2024.12.19 14:42 수정 2024.12.19 14:4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수집·검증작업서 업무·인력 비효율 문제 해소

상장일정·주요공시·발행등록·권리행사 등 공유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왼쪽)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한국예탁결제원과 증권의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인석 한국예탁결제원 상임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19일 증권의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자본시장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증권의 발행등록·권리행사· 상장심사·공시 등이 대폭 증가했으나 업무를 위한 정보의 수집·검증작업이 여전히 수작업 및 종이문서 육안대사로 이뤄져 양 기관의 업무 부담이 늘고 인력 운영 비효율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거래소와 예탁원은 증권 발행 및 상장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보유 정보의 상호공유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거래소는 증권의 상장일정·주요공시 및 표준코드 정보, 예탁원은 증권의 발행등록‧권리행사 및 의무보유 정보를 각각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또 해당 정보 공유에 관한 사항을 거래소의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 구축 및 예탁결제원의 정보관리시스템 고도화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거래소와 예탁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수작업 방식의 업무처리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상장법인 등 발행회사의 서류발급과 제출에 따른 업무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소는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증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데이터의 정합성을 제고하고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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