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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정부 경제정책방향, 안정‧성장 균형 적절…국회 뒷받침 중요"


입력 2025.01.02 11:50 수정 2025.01.02 13:41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관 전경.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가 2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며, 국회도 입법적 뒷받침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은 대내외 불확실성의 가중으로 인해 성장,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안정과 성장의 균형을 맞추려는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 사이클이 하강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안정을 위한 시의적절하고 충분한 재정정책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판단되며,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해 제도혁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소통강화를 긴급한 현안으로 꼽은 것은 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무엇보다 역동경제 로드맵을 통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지는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며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AI, 바이오, 양자 등 신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은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경제활력 제고와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핵심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과감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과거 한국경제가 산업화와 정보화를 앞당길 수 있었던 점은 핵심인프라에 대한 선제적 투자의 결과다. 이번 정책방향에서 전력망, 재생에너지, 기후분야 인재육성은 올바른 방향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올해는 국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정책이 적기에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입법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내용이 산적한 만큼, 우리 국회가 오로지 국가와 민생경제 만을 바라보면서 입법활동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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