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거래소 및 원화거래소 전환 추진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비블록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신고 수리증을 교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비블록은 지난해 11월 7일 특정금융정보법 및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갱신신고를 접수했다. 이를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갱신했으며 2024년 7월 제정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화재와 배상책임보험을 체결했다.
비블록은 이번 갱신을 바탕으로 법인 거래소 및 원화거래소 전환을 준비 중이다. 비블록 측은 법인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인 계좌 허용에 대비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인 고객 서류 심사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다.
황익찬 비블록 대표는 "사업자 갱신을 조기에 성공한 만큼,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과 원화거래소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