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일 2025년 상반기 장학생으로 대학생 62명을 선발해 총 535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신협재단은 2019년부터 7년간 총 1256명에게 누적 11억5148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 장학금은 전국 대학과 연계된 직장 신협 및 지역 신협의 추천을 통해 지급됐다. 신협재단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자립준비청년 등 교육 여건이 취약한 대학생 57명을 선발해 4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신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5명을 추가 선발해 75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신협재단의 '소외계층 장학금 지원사업'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신협의 네트워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학생들을 발굴해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교육 격차를 완화하기 위함이다.
올해부터는 지역 기반 장학사업도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 신협재단은 2023년 12월, 광주전남신협발전기금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억원의 기부금을 후원받았다.
기부금은 광주·전남 지역 신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 재원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게 위해 조성됐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광주·전남 지역 대학생 5명은 이 지역 기반 장학사업을 통해 선발된 첫 장학생으로, 신협의 지역 인재 양성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지닌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신협 장학금이 청년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신협재단은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따뜻하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협 임직원이 소외계층 아동과 1:1로 매칭돼 경제교육을 진행하는 '어부바 멘토링', 전통한국음악예술원과 협력을 통해 전통문화 보존 및 예술교육 확산을 목표로 하는 '국악영재 육성 사업'이 대표적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