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상호관세 적용 대상 아냐
"미국향 매출비중 25% 불과…계약상 관세는 대부분 고객사 부담항목"
미국발 관세 폭탄이 코스피를 덮친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 우려에서 비켜서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3.9% 오른 109만1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대상으로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는 등 전 세계를 향한 관세 전쟁을 본격화한 영향으로 코스피가 1.85% 넘게 하락하는 등 강한 하방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는 의약품이 상호관세 적용 대상이 아닌 데다, 차후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부담이 크지 않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역별 매출실적을 보면 작년 기준 65%가 유럽향이며 미국향 매출비중은 약 25%에 불과하다"며 "현재 공급 계약에 따르면 관세는 대부분 고객사 부담항목이어서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