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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에도…은행들, 지난해 신입 채용 줄여


입력 2025.04.06 11:15 수정 2025.04.06 14:13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신한·하나·우리 채용 감소…당초 채용 목표 인원보다 적어

인터넷은행, 정기 신입직원 채용 안 해…경력직으로만 뽑아

지난해 주요 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신입 행원 채용 수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지난해 주요 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신입 행원 채용 수는 전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시중은행 중 신한·우리·하나은행은 전년보다 정기 공개 채용 인원이 줄어들었다.


신한은행은 2023년 137명에서 2024년 102명으로, 같은 기간 우리은행은 500명에서 382명으로, 하나은행은 441명에서 384명으로 줄었다.


이는 은행들이 계획한 인원보다도 적은 것으로, 신한은행은 당초 작년 150명을, 우리은행은 390명을, 하나은행은 400명을 채용하려고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23년 254명 대비 지난해 260명으로 6명 더 채용했으나, 당초 채용 목표 인원은 266명 대비로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2023년 480명에서 2024년 1260명으로 대폭 늘렸다. 다만, 올해 상반기 채용할 인원을 미리 당겨 지난해 대규모 채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은행은 정기 신입직원 채용을 줄이고 경력직으로만 직원을 뽑았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정기 대규모 공채가 아닌 수시 채용, 채용 전환형 인턴 제도 등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채용한 신입사원은 73명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는 2023년과 2024년 신입직원 각각 1명을 채용했다.


케이뱅크는 2022년 26명, 2023년 18명 등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신입 직원 채용을 했으나 2024년엔 8명으로 줄어들었다.


대신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64명, 케이뱅크는 104명, 토스뱅크는 226명의 경력 직원을 채용했다.


지난해 4대 금융의 순이익은 모두 16조4205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이자 이익 역시 총 41조8760억원으로 전년(40조6212억원) 대비 3.1% 늘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인터넷은행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순이익이 4401억원으로 전년보다 24.0% 늘었고, 케이뱅크는 지난해 순이익이 1281억원으로 전년(128억원)의 10배에 달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457억원의 순이익을 내 연간 흑자를 처음 달성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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