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김종훈 이사장)과 한양대학교MBA 92대 원우회가 산불 피해지역 긴급 구호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한양대학교MBA 92대 원우회는 지난 5일, 한양대학교 캠퍼스에서 따뜻한동행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 긴급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총 770만 원으로, 따뜻한동행을 통해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 구호와 재건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한양MBA 92대 원우회 소속 68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으며,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연대의 마음이 담겨 있다.
기부금의 전달을 받은 따뜻한동행은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따뜻한동행은 현장 조사와 필요 물품 지원은 물론, ‘공간복지’ 중심의 맞춤형 복구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지원체계를 통해 기부금이 가장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양MBA 92대 원우회 이강규 회장은 “산불 피해로 깊은 상처를 입은 이웃들을 위해 원우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이번 기부가 따뜻한동행의 전문적이고 진심 어린 복지 활동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따뜻한동행 김이경 본부장은 “한양MBA 92대 원우회의 나눔은 우리 따뜻한동행이 현장에서 펼치는 긴급 지원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지역사회 재건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에 설립된 순수 비영리 단체인 따뜻한동행은 현재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이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1차로 피해 지역 주민들과 소방인력에게 식사와 생필품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이어 2차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택과 시설을 대상으로 ‘공간복지’ 중심의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