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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윤 전 대통령, 서초동 사저 복귀, 민주당 경선룰 12일 결정, 양기대 "민주당 경선룰, 당내 화합 역행하는 방향" 등


입력 2025.04.11 21:18 수정 2025.04.11 22:57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장이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민주당, 경선룰 12일 결정…"모든 후보가 불만족할 '룰'"


더불어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특별당규위)가 차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 논의를 마쳤다. 다만 해당 안건에 대한 최종 의결은 오는 12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춘석 민주당 특별당규위원장은 11일 오후 특별당규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부 논의를 마쳤다"면서도 "어떻게 결론을 냈다는 결과는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예정자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된 경선 룰을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실 탄핵 정국에 의해 (조기)대선이 열렸고 시기적으로 촉박하다"며 "우리들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 지지층과 중도층을 어떻게 포섭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모든 후보가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안을 만드는 것이 위원회의 소명이라 생각했다"며 "결론을 내렸지만 아직 의결은 하지 않았다. 최종 의결은 내일 오후 2시에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기대 "민주당 경선룰, 당내 화합 역행하는 방향"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민주당의 차기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 논의가 진행 중인 것과 관련 "당내 화합에 역행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기대 전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 룰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각 후보 측의 합의가 중요한 사안"이라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경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두관 전 의원 측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당이 마련한 방안을 거침없이 밀어붙이고 있다"고 했다.


양 전 의원은 "경선룰을 확정하려면 민주당이 이 전 대표와 김동연 지사, 김두관 전 의원 캠프 대리인을 불러 회의를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공식 회의는 하지 않은 채 의견을 내라는 정도"라며 "비명계 경선 후보측이 주장하는 국민이 100%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는 이미 물 건너간 듯하다"고 꼬집었다.


윤 전 대통령, 서초동 사저 복귀…"나라·국민 위한 새로운 길 찾겠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했다.


11일 오후 5시 10분께 관저 정문에서 걸어나온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벅찬 표정의 윤 전 대통령은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기도 했다.


지지자들은 "윤 어게인" "사랑합니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뒤 오후 5시 14분께 차량에 탑승해 한남동을 떠났다.



"우원식, 이재명 충성의 길에 깊숙이"…국민의힘, 권한쟁의심판 청구 비판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임자 지명과 관련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제기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에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은 적합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한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11일 언론공지를 통해 "우 의장의 권한쟁의 및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이해관계인 의견서 접수를 오늘(1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한 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은 헌법 제71조, 제111조 제2항 및 헌법재판소법 제6조에 따라 명백히 적법하며, 국회의 권한을 침해하거나 침해할 위험이 전혀 없다"면서 "우 의장 측도 언론보도를 통해 '지명 자체만으로는 권한이 침해됐다고 보기 어려워 인사청문 요청안이 넘어오는 즉시 청구할 계획'이라며 현시점에서 권한 침해가 없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한덕수 대행, 아덴만 청해부대 격려 통화…"안전 최우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역만리 해외파병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당부했다.


11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대행은 이날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외파병 중인 청해부대 44진 부대장 권용구 해군 대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청해부대장과 부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국민은 매우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현재 중동 정세는 매우 엄중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전 부대원들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우리 선박의 안전 항해 지원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달라"며 "부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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