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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MVP, NBA 사상 첫 만장일치 영예


입력 2016.05.11 11:33 수정 2016.05.11 11:3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NBA 기자단 투표 결과, 1위표 131표 모두 휩쓸어

사상 첫 만장일치 MVP에 선정된 스테판 커리.

스테판 커리(28·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 프로농구(NBA) 역대 최초로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NBA는 11일(한국시각) 커리가 이번 정규 시즌 MVP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NBA 기자단 투표 결과 커리는 1위표 131표를 모두 휩쓸어 1310점을 획득했다.

특히 NBA 역사상 기자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MVP가 나온 것은 커리가 처음이다. 앞서 윌트 체임벌린, 마이클 조던, 샤킬 오닐, 르브론 제임스 등 내로라하는 NBA 전설들도 이뤄내지 못한 것을 커리가 해냈다.

2012-2013 시즌의 르브론 제임스는 총 투표 121표 중 1위표 120표를 받아 아쉽게 한 표 차이로 만장일치를 놓친 바 있다. 하지만 불과 3년 만에 커리는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커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NBA 최고 스타임을 입증했다.

올 시즌 커리는 경기당 평균 30.1득점으로 해당 부문 1위에 오르며 골든스테이트의 NBA 한 시즌 최다승 기록(73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경기당 3점슛 5.1개를 넣으며 사상 첫 한 시즌 3점슛 400개(402개)를 돌파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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