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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불타는 올림픽 출전 의지 “못 뛰어봤다”


입력 2016.05.11 11:35 수정 2016.05.11 11:35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뽑혔지만 구단 허락 아직 없어

올림픽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손흥민.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토트넘 손흥민이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각) ESPN FC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매우 의미 있는 국제대회"라고 못 박은 뒤 "모든 이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뛰고 싶은 것처럼 나도 올림픽 무대를 밟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손흥민은 "월드컵과 아시안컵 무대는 밟아봤지만, 올림픽 무대는 경험없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일찌감치 낙점된 상황이다. 신 감독은 일찌감치 손흥민을 와일드카드 멤버로 결정했고 선수 본인도 흔쾌히 응했다.

다만 걸림돌은 토트넘의 구단의 결정이다. 손흥민이 오는 8월에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 몇 경기를 결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8월 5일 첫 경기를 치르며, 상황에 따라 8월말까지 브라질에 잔류할 수 있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8월 12일에 개막해 올림픽 일정과 겹친다. 이에 대해 손흥민 역시 "아직 구단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림픽은 FIFA 주관 대회와 달리 소속팀이 의무적으로 선수를 보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손흥민의 경우, 병역 문제가 걸려있어 토트넘 측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이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과를 올린다면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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