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안전의 지능화·전문화로 현장중심 자율 안전관리 기반 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향후 5년간의 연구실 안전관리 정책방향을 담은 '대한민국 연구안전 2.0(제 3차 연구실 안전 환경 조성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제 3차 연구실안전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이번 계획은 지난 5년간 변화된 연구 환경과 연구자 및 국민의 높아진 기대수준을 인식하고 여러 차례의 현장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통한 과학기술 인재 보호 및 역량강화'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연구 안전의 지능화·전문화로 현장중심 자율 안전관리 기반 조성을 목표로 설정해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정보화·지능화를 통한 연구자 보호 강화를 통해 연구실 내 위해인자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활용(AI), 사고분석을 통한 재발방지, 우수연구실 인증 활성화 등을 통해 사고예방을 위한 연구자 중심 안전정보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자율 안전관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연구 안전의 산업화·전문화를 통해 연구실에 특화된 안전장비·보호구의 인증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하고 국가전문 자격제도 신설, 전담조직 확충 지원, 소규모·저위험 연구실에 대한 컨설팅 활성화 등 안전산업을 육성하고 전문성을 강화해 연구실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맞춤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교육의 민관 역할분담을 통한 교육효과 제고, 전문강사 육성 등 인프라를 개발·제공하며 안전점검·진단 대행업무 품질제고를 위해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더욱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기본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향후 5년 간 매년 시행계획을 충실히 수립하고 세부과제가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 1차관은 "'대한민국 연구안전 2.0'을 통해 연구자들이 마음 놓고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안전한 연구환경이 만들어지고 나아가 국가과학기술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