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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시대 1위 통신사 될 것...신규 요금제 검토“(종합)


입력 2018.07.26 18:53 수정 2018.07.26 18:55        이호연 기자

케이블TV 인수 검토 중

무선 매출 악화 데이터 요금제 등으로 상쇄

케이블TV 인수 검토 중
무선 매출 악화 데이터 요금제 등으로 상쇄


LG유플러스가 하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1등 사업자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5% 선택약정할인 등으로 무선 매출 수익 악화 관련해서는 데이터 요금제 등으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26일 2분기 매출 2조9807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5% 증가하고, 매출은 1.0% 줄어들었다.

매출 감소는 무선 부문이 영향을 끼쳤다. LG유플러스는 홈미디어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11%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으나, 무선 매출이 2분기보다 4.3% 줄어든 1조341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가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전망이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마케팅 전략담당은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고가요금제 가입자 증대로 기본료 ARPU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신규 고객 중 8만원 이상 요금제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김 마케팅 전략 담당은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는 고객 관점에서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규 요금제 출시는 내부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5G 차별화 서비스 출시화 품질로 1위 사업자가 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현회 신임 최고 경영자(CEO)는 당분간 5G 망 투자와 서비스 구현에 몰입할 것”이라며 “5G 장비 선정 관련 효율적인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를 선택하고, 서비스 제공에 문제가 없도록 적시에 선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케이블 TV인수설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케이블TV 인수합병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홈사업 관련 일정 규모 이상 가입자 확보는 향후 비즈니스 관련 중요 포인트”라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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