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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 씽큐, 7일부터 예판...출고가 119만9000원


입력 2019.05.03 14:11 수정 2019.05.03 14:12        이호연 기자

10일부터 공식 출시 확정

'V50씽큐' ⓒ LG전자

10일부터 공식 출시 확정

LG전자가 첫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 출시일이 오는 10일로 확정됐다. 사전예약판매는 7일부터 시작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V50씽큐를 10일에 공식 선보인다. 앞서 LG전자는 V50씽큐를 지난달 19일 출시하려 했으나, 5G 서비스 불안정성을 이유로 출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5G 조기 상용화로 갤럭시S10 5G 품질 관련 이슈가 불거지자, LG전자가 이통사와 협의해 내린 결정으로 보여진다. 일각에서는 퀄컴의 모뎀칩 생산이 늦어져 차질이 생겼다는 주장도 나왔다.

LG전자는 V50씽큐 품질 안정화에 집중하고, 최근 이통사와 진행한 5G망 연동 테스트에서도 기준을 상당 부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5G단말의 소비자 만족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V50씽큐 출고가는 119만9000원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보다 약 20만원 저렴하다. 여기에 LG전자는 V50씽큐 구매자를 대상으로 21만9000원 상당의 듀얼스크린도 무상제공한다. 듀얼스크린을 단말에 적용하면 폴더블 스마트폰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LG고객 안심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시세를 쳐주고 V50씽큐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한편 V50씽큐는 퀄컴의 최신 AP ‘스냅드래곤 855’, 5G 전용모뎀, 4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장착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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