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U+프로야구’ 8K 화질 야구 생중계 시작

서비스 화질·콘텐츠·접근성 전면 개편

‘MLB관’ 등 해외 경기 콘텐츠 확대

LG유플러스 직원들이 ‘U+프로야구’ 서비스 화질·콘텐츠·접근성 전면 개편 소식을 전하고 있다.ⓒLG유플러스

서비스 화질·콘텐츠·접근성 전면 개편
‘MLB관’ 등 해외 경기 콘텐츠 확대

LG유플러스는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프로야구’ 서비스 화질과 콘텐츠, 접근성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U+프로야구는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스포츠 서비스 플랫폼이다. KBO 5경기 실시간 동시 시청과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투수vs타자’, ‘TV로 크게 보기’를 핵심 기능으로 제공한다.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 콘텐츠인 ‘경기장 줌인’과 ‘홈 밀착영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새로워진 U+프로야구는 ▲세계 최초 8K((7680x4320) 생중계 ▲해외 프로야구 리그 콘텐츠 확장 ▲U+모바일tv 연계 및 빠른 생중계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접근성 강화가 핵심이다.

8K 화질로 제공되는 경기장 줌인 서비스는 야구장 전체 화면에서 특정 부분을 최대 8배까지 늘려 경기장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기존 생중계에서 뚜렷하게 보기 힘들었던 불펜 상황, 주루플레이, 외야 수비수의 움직임 등을 보다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경기장 줌인은 기본적으로 4K 고화질로 제공된다. 8K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중계 화면 좌측 하단 ‘8K 초고화질로 보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8K 초고화질 이용 시에는 ‘4K 고화질로 보기’ 버튼이 배치돼 원하는 화질로 선택 시청이 가능하다. 8K 시청 중 네트워크 속도 저하 시에는 4K로 자동 전환돼 끊김 없는 고화질 중계를 지원한다.

올 하반기 U+프로야구에서는 해외 경기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에 ‘MLB’관을 새롭게 배치하고, 류현진(32·LA다저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28·템파베이 레이스) 등 한국 메이저리거 출전 경기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3개 경기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경기 일정과 대진표를 한눈에 보고 시청하지 못한 지난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 호주 프로야구리그 ‘ABL(Australian Baseball League)’ 경기 생중계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콘텐츠의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편의기능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U+모바일tv 고객은 별도로 U+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는 9월말부터는 ‘빠른 중계’ 서비스를 도입한다. 실제 경기 시간과 중계 콘텐츠간 지연 시간을 최소화 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지연시간을 현재보다 70% 감소시켜 리얼타임에 가까운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U+프로야구 앱은 LG유플러스 고객 단말기에 선탑재 돼 있다. 통신사가 다른 고객들은 구글스토어, 앱스토어(애플), 원스토어 등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U+프로야구는 이미 지난 6월 누적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야구 중계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차별적인 특화 기능으로 완성도 있는 5G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서비스 전체의 양적·질적 고도화를 통해 ‘야구 콘텐츠 허브’의 역할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