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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집회] 단식 19일차 이학재 "文정권 퇴진시켜야"


입력 2019.10.03 16:39 수정 2019.10.03 16:40        이유림 기자

"조국 사퇴만으로는 정상 국가 안돼"

집회에서 황교안 대표 오른쪽에 자리

"조국 사퇴만으로는 정상 국가 안돼"
집회에서 황교안 대표 오른쪽에 자리


19일째 단식 중인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옆자리에서 300만 명(한국당 추산)의 당원과 시민들과 함께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촉구 대회'에 참석해 있는 가운데, 김병준 한국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집회에 참석해 이학재 의원에게 격려의 악수를 건네고 있다. ⓒ뉴시스

조국 법무장관 임명강행 사태에 반발해 19일째 단식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문재인정권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학재 의원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지난 19일간 단식하며 내린 결론은 조국 사퇴만으로는 대한민국이 정상 국가가 안 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운이 없어 길게 말씀은 못 드리겠다"고 한 그는 오랜 단식으로 기력이 쇠잔해진 목소리였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둘러싸고 있는 그 쓰레기 같은 패거리를 다 싹쓸어버려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문재인정권 규탄 및 조국 법무장관 파면 촉구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집회의 참석 인원을 300만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 의원은 지난달 15일부터 국회에서 단식농성을 진행해왔다. 당 지도부의 요구로 30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진행된 광화문광장 대규모 장외집회까지 단식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집회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오른쪽에 앉았다. 황 대표의 왼쪽에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자리했다.

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문재인정권 규탄 및 조국 법무장관 파면 촉구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집회의 참석 인원을 300만 명 이상으로 추산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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