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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 ‘다음’, 연예 뉴스 댓글 기능 폐지


입력 2019.10.31 17:18 수정 2019.10.31 17:18        이한철 기자
포털 사이트 ‘다음’ 캡처.

검색 포털 사이트 ‘다음’이 연예 뉴스 댓글 기능을 잠정 폐지했다.

카카오는 31일 “연예 섹션 뉴스 댓글 서비스가 잠정 폐지됐다. 그동안 연예 섹션 뉴스 서비스를 사랑해주시고 댓글을 통해 소중한 의견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는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장으로서 댓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건강한 소통과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부작용 역시 존재해 왔다"고 댓글 기능을 폐쇄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개선하고자 오랜 시간 다양한 고민의 과정을 거쳐왔고, 그 첫 시작으로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 잠정 폐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댓글 서비스의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민수,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예 뉴스 폐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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