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WP Carbon 마일리지’ 도입…“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
한국서부발전은 4일 사내포털에 ‘WP 카본(Carbon) 마일리지 시스템’을 오픈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생활 속 저탄소 실천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WP Carbon 마일리지제도는 직원 및 직원가족의 저탄소 실천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제도다. 올해 3월 사내에 운영기준을 도입하고 저탄소 실천에 관한 자체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사전 홍보활동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이 제도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시행하는 탄소포인트제도에 참여한 직원에게 WP Carbon 마일리지를 부여해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홍보와 제도 활성화 등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부발전은 이 제도를 도입해 정부 및 회사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탄소포인트제도 참여만으로도 기본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한편 주택 에너지 절감실적과 고효율 가전제품 및 친환경차 구입실적 등에 따라서도 마일리지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스마트한 녹색소비를 유도해 나간다는 게 서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적립된 WP Carbon 마일리지는 상품권 교환 및 저탄소 농산물 구입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직원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기부된 마일리지를 기금으로 적립, 산림조성 등 탄소상쇄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제도는 지난 8월 시행된 ‘시니어 온실가스 감축 서포터즈’ 양성사업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활동 홍보’ 사업에 연계돼 추진된 바 있다. 향후에는 기후변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기후적응 바우처’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활동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WP Carbon 마일리지제도에 직원 및 직원가족의 참여는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저탄소활동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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