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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안철수 오면 나간다 한 적 없다…새로운 정치 바탕 깔 것"


입력 2020.01.03 10:21 수정 2020.01.03 10:44        최현욱 기자

"당권 욕심 없지만 이렇게 나가는 것은 책임 있는 모습 아냐

安 오면 나간다 한 적 없어…새정치 바탕 깔고 필요하면 용퇴

새보수당, 보수정당 새롭게 잘 차려서 한국정치 이바지 하길"

"당권 욕심 없지만 이렇게 나가는 것은 책임 있는 모습 아냐
安 오면 나간다 한 적 없어…새정치 바탕 깔고 필요하면 용퇴
새보수당, 보수정당 새롭게 잘 차려서 한국정치 이바지 하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당권파 의원들이 손 대표를 향해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당권 자체에 대해 욕심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아무렇게나 나가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3일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 복귀 선언에 대해 "(안 전 대표가 오면) 내가 무조건 나간다 이런 얘기는 전혀 한 적이 없고, 손학규는 제3의 길과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바탕을 깔고 필요하면 용퇴하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무조건 나가라, 사전에 나가라 하는 것은 우리 정치의 전형적인 권력투쟁에 지나지 않고, 그러한 권력 투쟁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당권파 의원들이 손 대표를 향해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당권 자체에 대해 욕심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아무렇게나 나가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손 대표는 "어떻게 총선승리와 정치개혁을 이뤄나갈 것인지, 연동형 비례대표제 통과로 그 기초는 마련됐는데 여기서 어떤 역할을 만들어나갈지가 중요한 과제다"라며 "그러한 과제를 버려놓고 니들 아무렇게나 해라 이렇게 나가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날 탈당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는 비당권파 의원들을 향해 손 대표는 "이 분들이 나가서, 탈당해서 개혁보수를 하겠다고 하니까 보수정당을 새롭게 잘 차려서 한국정치에 이바지 하길 바란다"고 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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