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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고향行…밀양·창녕·함안·의령 출마 의지 거듭 피력


입력 2020.01.20 13:11 수정 2020.01.20 13:12        정도원 기자

"구정 앞두고 고향 방문, 나라 위한 마지막 충정

누가 돌봐주지 않아도 정치인생 들꽃처럼 살았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 창녕을 찾는다. 4·15 총선에서 밀양·창녕·함안·의령에 출마하겠다는 거듭된 의지 피력으로 보인다.


홍준표 전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이제 마지막 정치역정을 고향에서 보내기 위해, 구정(舊正)을 앞두고 오늘 고향을 방문한다"며 "내 나라를 위한 마지막 충정"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의 고향 방문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가 거듭 '전략지역(험지)' 출마를 압박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고향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나아가 이날 홍 전 대표는 당의 공천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듯한 뉘앙스도 내비쳤다.


홍 전 대표는 "지난 25년 정치인생을 들꽃처럼 살았다"며 "온실 속의 화초처럼 누가 돌봐주지 않아도, 비바람 헤치고 눈보라 맞으면서 산야(山野)의 들꽃처럼 거친 정치 인생을 살았다"고 여운을 남겼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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