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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총선 특별 페이지 오픈…AI가 기사 골라준다


입력 2020.03.23 11:19 수정 2020.03.23 11:2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언론사PICK’서 주요 기사 한눈에

이용자 지역·후보자별 정보 제공

네이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네이버

네이버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페이지에서는 내달 15일로 예정돼 있는 총선 관련 뉴스와 여론조사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선거 관련 정보와 선거 당일 실시간 투표율·출구조사·개표 현황 등도 제공된다.


네이버는 선거 관련 뉴스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요뉴스’ 코너와 함께 ‘언론사픽(PICK)’ 코너를 신설했다.


주요뉴스 코너에는 평소 이용자의 소비 성향에 기반해 유사한 기사를 묶음 형식으로 전달하는 ‘AI 헤드라인 뉴스’​와 ‘키워드 뉴스’를 신설했다. 로그인 시 확인할 수 있는 키워드 뉴스 영역에서는 이용자가 읽은 기사의 제목과 본문 내용을 기반으로 선거 관련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언론사PICK 코너는 각 언론사가 총선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다고 직접 선택한 기사들로만 구성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이를 통해 각 언론사의 편집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설정한 지역 기반의 ‘지역별 뉴스’와 선거 관련 이벤트에 대한 사진 기사를 한 눈에 모아 확인하는 ‘포토뉴스’도 마련했다.


후보자 등록이 끝나는 오는 28일부터는 설정한 지역의 후보자 관련 정보와 투·개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별도 후보자 페이지도 신설돼 각 후보자 별 공약을 비교하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선거 당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제휴한 KBS의 투·개표 현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며 지역 투표율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네이버 음성검색 기능을 활용한 ‘투표 약속’, 사진 애플리케이션(앱) 스노우(SNOW)를 통한 ‘투표 인증’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내달 2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 기간 동안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는 오는 28일부터는 검색 영역에서 후보자명 자동완성과 후보자명 검색어 제안 기능도 중단한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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