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발언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허규가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에서 하차했다.
공연 제작사 홍컴퍼니는 17일 "'미아 파밀리아'에서 스티비 역으로 출연 예정인 허규 배우가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컴퍼니는 "배우 본인의 요청으로 배우와 제작사 간 충분한 대화를 통해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제작사에서는 배우의 의지를 존중해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규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부디 멸공.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한 누리꾼이 "전 빨갱이보다 친일파가 더 싫어요"라고 댓글을 달자, 허규는 "빨갱이한테 당해봐라. 북한 가서 살든가"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허규는 논란이 커지자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