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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CPTPP 가입 때 브루나이 적극 협력 약속”


입력 2022.04.07 14:02 수정 2022.04.07 14:0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압둘라 브루나이 재경부 2장관 회담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영상회의실에서 모드 아민 루 압둘라(Mohd Amin Liew Abdullah) 브루나이 재정경제부 제2장관과 화상회담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브루나이가 우리나라의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모드 아민 루 압둘라 브루나이 재정경제부 제2장관이 화상 회담을 했다”며 “이 자리에서 압둘라 장관은 우리나라의 CPTPP 가입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여 본부장은 브루나이 측에 CPTPP 공청회 개최 등 한국의 국내 절차 진행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CPTPP 공식 가입 신청 때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가 CPTPP에 가입하려면 브루나이 등 전체 회원국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여 본부장은 “한국의 가입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브루나이를 비롯해 CPTPP 회원국들의 지지·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압둘라 장관은 “한국의 CPTPP 가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양측은 올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등을 계기로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통상, 기후변화 대응 등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유가 상승 등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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