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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 월 관리비만 무려 '726만원', 어디?


입력 2025.01.27 06:13 수정 2025.01.27 06:13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월 관리비 762만9430원의 해당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동은 '나인원한남' '한남더힐' 등 고급 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데일리안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월 관리비는 762만943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등 비주거 단지 제외 일반 가구 한 곳에 부과된 관리비다.


27일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지난해 전국 아파트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관리비 총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월 관리비 762만9430원의 해당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동은 '나인원한남' '한남더힐' 등 고급 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월 난방비가 최대 99만9997원 나온 가구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아이는 지난해 전국 약 4000만건의 관리비 조회 기록을 합산해 집계했다고 전했다.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3000여개 단지의 공공주택·집합건물 관리비 결제를 도와주는 아파트 전용 앱이다. 관리비 조회 및 납부, 택배 예약, 입주민 투표, 커뮤니티, 소방 세대 점검 등의 기능이 있다.


아파트아이 회원은 지난해 52억원이 넘는 금액을 '아파트캐시'로 적립했다. 이벤트 참여로 가장 많이 받은 아파트캐시는 38만7510원이었다. 관리비 분석 서비스 조회수는 35~44세 연령대가 가장 많았다.


아파트아이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는 아파트 관리 플랫폼 업체로서 전국 공동주택 데이터를 집계해 발표했다"며 "실생활에 밀접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관리비 데이터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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