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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는 ‘갤노트8’, 관심 고조...경쟁사들 견제 나서


입력 2017.08.23 11:23 수정 2017.08.23 12:20        이호연 기자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서 공개

LG전자-화웨이, 삼성전자 겨냥 마케팅 펼쳐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서 공개
LG전자-화웨이, 삼성전자 겨냥 마케팅 펼쳐



삼성전자'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 초청장. ⓒ 삼성전자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글로벌 시선이 갤럭시노트8로 쏠린 가운데, 경쟁사들의 견제 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갤럭시노트8의 S펜과 상품명을 겨냥하는 티저 영상을 최근에 공개했다. 중국 제조사 화웨이는 갤럭시노트8의 슬로건을 저격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처음 공개한다. 현지시각으로 오전 11시이다. 갤럭시노트8은 삼성 스마트폰 처음으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고, 6.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조만간 새 전략폰을 내놓는 경쟁업체들도 고삐를 죄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일부 주요 기업은 갤럭시노트8에 맞선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 V30' 티저 영상 화면. ⓒ LG전자

LG전자는 오는 31일(현지시각) 오전9시 독일 베를린에서 ‘V30’을 공개하는 가운데, 티저 영상2편을 선보였다. 첫 번째 영상은 ‘똑 부러지게 해줄게’라는 문구와 함께 연필을 부러뜨려 V를 형상화한 내용이다. 갤럭시노트 S펜이 자연스럽게 연상된다는 후기다.

두 번째 영상에는 ‘너와 헤어져야 할 이유가 생겼어’라고 쓰여진 파란색 노트 속지를 찢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공격적인 광고 문구와 영상은 갤럭시노트8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화웨이는 자사 트위터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10’ 티저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Bigger’라는 글자 위에 취소선이 나타난다. 대신 다음 화면에 ‘Do what matters(중요한 일을 하세요)'와 'Do what you want(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세요)' 라는 슬로건이 뜬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슬로건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세요)’를 염두에 둔 문구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오는 1일 독일 베를린 세계가전박람회(IFA)에서 메이트10 발표회를 갖는다.

화웨이 '메이트10' 티저 영상 화면. ⓒ 화웨이

갤럭시노트8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의 포문을 처음 여는 만큼 관련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볼 전망이다. 갤럭시노트8이 각종 출시 기록들을 갱신한 ‘갤럭시S8’을 제치고 다시 한 번 새로운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갤럭시노트8은 6.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 또는 엑시노스 8895가 탑재된다. 이 외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간다. 후면은 듀얼 카메라와 광각과 2배 광학 줌 기능을 지원한다. 이 외 6GB 램, 3300mAh 배터리, UBS-C 타입 등을 제공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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