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전국위서 '임이자·최형두·최보윤·김용태'
비대위원 임명안 의결…"혼란 수습 힘 모을 예정"
국민의힘이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임이자·최형두·최보윤·김용태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31일 오전 4인의 비대위원 임명 안건 의결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상임위는 당 유튜브 국민의힘TV 생중계 및 ARS 투표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임이자·최형두·최보윤·김용태 비대위원 인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상임전국위원 67명 가운데 54명(투표율 80.6%)이 투표에 참여, 찬성 51명(찬성율 94.44%)으로 안건이 원안 의결됐다.
국민의힘 일부 원외당협위원장들이 전날 비대위원 인선에 원외당협위원장 추가를 요청하며 "답변을 주지 않으면 임명안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변수 없이 비대위원이 정식 임명됐다. 이에 따라 '권영세 비대위' 구성 절차도 완료됐다.
비대위는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더 다가가는 국민의힘을 만들고 당과 나라의 혼란을 수습하는데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